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품질이 우수한 국산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 과 ‘다청옥’ 종자를 생산하고 있다. 사료용 옥수수 종자가 필요한 농가는 전국 농·축협(2021년 10월25일까지)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2022년 3월중에 종자를 수령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외국품종을 국산으로 대체시켜 조사료 생산 확대를 통해 사료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광평옥(2000년)’과 ‘다청옥(2016년)’을 개발했다. ‘광평옥’은 수확기 늦게까지 푸른 잎이 유지되는 후기녹체성이 우수해 재배 농가 선호도가 높으며, 특히 남부지역 옥수수 재배 시 가장 문제가 되는 검은줄오갈병(흑조위축병)에도 강한 품종이다. 건물수량이 ha당 22톤이고, 쓰러짐에 강하여 재배 안정성이 뛰어나 전국에 많이 보급되는 품종이다. ‘다청옥’은 2016년에 개발된 품종으로, 건물수량은 ha당 24톤이고, 다른 품종보다 이삭길이가 길고 쓰러짐에 강하다. 또한, TDN(Total digestible nutrients, 가소화양분총량) 수량이 높고, 줄기와 잎 부분의 조단백질 함량이 많아 영양가치가 높다. 재단 김종길 종자사업본부장은 “국내산 사료용 옥수수 종자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고품질의 ‘광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생산성과 영양가치가 우수한 국산 사료용 옥수수 종자 ‘광평옥’ 신청 방법을 23일 소개했다. ‘광평옥’ 종자 우선 공급 신청은 10월 25일까지 전국 농협(축협), 한국낙농육우협회로 하면 된다. 이후 내년 1월부터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광평옥’은 늦게까지 잎이 푸르게 유지되는 후기 녹체성이 우수해 재배 농가에서 선호하는 품종이다. 말린 수확량이 ha당 21.5톤으로 수입종보다 4% 많고, 외국 품종에 비해 가격도 29∼43% 저렴하다. 또한, 줄기가 강해 비바람에 잘 견디고 남부지역에서 주로 발생해 문제가 되는 검은줄오갈병(흑조위축병에 강하다. 국내 사료용 옥수수 재배 면적은 2020년 기준 1만3000ha로 국내산 종자 사용 비율은 29%이다. ‘광평옥’은 국산 젖소를 기르는 낙농·축산농가가 많은 경기·충청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2020년 재배 추정 면적은 3,160ha이다. 농촌진흥청은 경북 경주시 내남면에서 경주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광평옥’, ‘신황옥’ 등을 시범 재배했다. 2022년에는 경주 지역에 외국 품종을 대체하여 ‘광평옥’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봄에 심을 사료용 옥수수 ‘다청옥’ 재배를 원하는 농가는 전국 농·축협, 한국낙농육우협회 등에 오는 10월 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자급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봄에 심는 국산 사료용 옥수수 ‘다청옥’ 종자를 우선 신청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국내 사료용 옥수수 재배 면적은 2019년 기준 1만 3천ha 정도이다. 주로 낙농 및 축산 농가가 많은 경기·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다. 사료용 옥수수 ‘다청옥’은 말린 수량이 단위면적(㏊)당 약 24톤으로 수입종보다 14% 많으며, 가소화양분총량(TDN)도 8% 더 높다. 또한, 쓰러짐에 강해 기계화 작업이 유리한 품종이다. 이삭 길이가 19cm로 다른 품종보다 길고, 줄기와 잎 부분의 조단백질 함량이 7.3%로 많아 영양가치도 높다. 이삭 아래의 잎이 수확기(황숙기) 이후에도 늦게까지 푸르러 재배 농가에서 선호한다. 가격은 수입종보다 29∼43% 정도 낮다. ‘다청옥’ 재배를 원하는 농가는 오는 10월 16일까지 전국 농·축협, 한국낙농육우협회02-588-7055) 또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063-919-1000)으로 신청하면 된다. 농가에서는 내년 2~3월경에 종자를 받을